요즘 뜨는 모텔구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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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옆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모텔로 인해 시민단체나 지역주민의 시위나 항의가 빗발치기도 하지만 이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모텔들의 휘황찬란한 외양과 광고문안들을 보면 은근히 호기심도 발동한다. 살짝 들여다본 모텔속 세상. 어떨까?
[갤러리] 모텔 그안에 뭐가???

◀ 대형 벽걸이 TV / DVD

43인치 대형 TV! 비디오는 물론이고 DVD 시설도 완벽하게 갖추어진 오디오/ 영상 시스템은 커플들이 가장 열광하는 시절 중 하나라고 한다. 벽걸이형 TV가 있는 곳도 많다.

▶ 월풀 욕조


1초마다 색이 변하는 조명, 거품발생기까지... 2인용인 이 월풀은 읿ㄴ 모텔은 물론 호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호화시설이다. TV 시청도 가능하며 와인과 글래스를 구비해 놓아 로매틱한 분위기 연출에 그만이라나...

◀ 공주풍 베드룸

고전영화나 재벌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풍스런 침실. 왕과 여왕이 된 기분일듯

▶ 자동차 번호판 가리개

사생활을 철저히 보장하는 게 모텔의 생명이다. 일단 주차장으로 차가 들어오면 주차요원이 자석으로 된 번호판 가리개로 자동차 플레이트를 가려놓는다.

◀ 섹스 토이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아는 사람만 쓰시라'는 섹스 토이 자판기. 개당 1천원,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희한하게 생긴 이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될 듯 하다.

▶ 러브 체어

이 조그만 의자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는데... 사용법은 글쎄?

출처 : 코스모폴리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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