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설명절 나눔캠페인’에 61억 모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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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설을 맞아 진행한 ‘온택트(溫-tact) 설명절 마음 잇기’나눔캠페인에서 61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설명절 나눔캠페인’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회별 사랑의계좌를 통해 모금을 진행했다.

또, QR코드를 통해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로 기부하는 온라인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가 홈페이지 내 캠페인 온라인배너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며 기부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이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하는 등 주요 지자체장과 공무원들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또한, 공공기관, 은행, 각종 직능단체와 어린이집, 동호회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함께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모금에서도 1,200여 명이 참여해 약 61억 원의 성금이 모일 수 있었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설명절 나눔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캠페인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해당 지역의 복지수요를 파악해 어려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한 맞춤형 배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저소득가정·쪽방촌 등 26만여 명에게 134억 원 규모의 설 명절 지원을 진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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