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교생 30여명 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입력

울산시 중구 성안동 O고교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고교생 3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울산시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으로 나온 튀김 등을 먹은 후 설사와 고열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학교측이 지난 3일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음식물 등을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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