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스 진성 환자 9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중국 위생부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사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사스가 재발한 후 중국에서 사스 진성 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고 이중 1명은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사스 샘플이 보관돼있는 베이징 바이러스 연구실 관계자 또는 주변 인물이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환자들은 연구실 근무자를 치료했던 간호사의 아버지, 그 간호사의 룸메이트, 그 룸메이트를 돌 본 사람이라고 위생부는 전했다.

위생부는 4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내 새로운 사스 케이스는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다른 사스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사스 환자와 접촉한 수백명을 의료진이 관찰하고 있다.

(베이징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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