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3차 디지털위안 홍바오 테스트 돌입

[출처: 셔터스톡]

중국 매체 훠싱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에서 3차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 테스트가 시작됐다. 1월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시의 위챗 공개 계정에 따르면 이날부터 '룽화구(???) 디지털 위안화 춘절 홍바오'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룽화구에서 사회보험을 납부하는 기업과 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총 10만개의 홍보오가 발행된다. 각 홍바오는 200위안(한화 3만 4000원 상당)으로 총액은 2000만 위안(한화 34억 상당)이다.

1월 26일 오전 10시 추첨 규정에 따라 대상자 10만명을 선정한다. 1월 29일 오전 9시부터 당첨자에게 당첨 문자가 발송되면 가이드라인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 등록과 개인 디지털 지갑을 개설하면 된다. 홍바오는 오는 2월 1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자정까지 디지털 인민폐 시스템을 설치한 룽화구 지정 상점 35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앞서 선전시 뤄후구는 작년 10월 11일부터 5만명에게 총 1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를 배포하고 테스트하는 1차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3개월 후인 올해 1월 1일부터 선전시 푸톈구(福田?)도 2000만 디지털 위안 홍바오를 배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1월 17일 24시 마감 현재 9만 5628명이 당첨자가 총 1822만 6500위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이벤트의 경험때문인지 2차 이벤트를 위해 선전 시내 지하철역, 약국, 서점, 편의점, 슈퍼마켓에는 '디지털 위안화 사용 환영'이라는 스티커가 상점마다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