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고생 100여명 설사증세

중앙일보

입력

제주시 제주여상 1∼3학년생 100여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제주시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여상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 일부가 당일 저녁부터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 전체 770여명 중 현재 104명이 설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다소 증세가 심한 2명은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자가치료를 하거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보건소는 대부분 학생들이 가벼운 설사 증세만 보일 뿐 복통이나 열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일단 이질은 아닌 것으로 보고 학교 급식소의 음식물을 수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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