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인하병원] 폐업신고 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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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22일자로 성남 인하병원측이 제출한 폐업신고서를 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폐업신고 수리조건으로 병원이 보관하고 있는 진료기록부와 처방전, 수술기록, 방사선사진 등 170만명분의 병적기록에 대해 오는 8월 20일이후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옮겨 보관하고 병적기록에 대한 직접 또는 팩스 열람을 허용하도록 했다.

인하병원은 지난 10일 병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시는 병적기록 처리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하지 않았다.

인하병원 폐업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노조는 수정.중원지역 시민들의 병적기록이 타 지역으로 옮겨지는 것은 의료법 취지에 위배된다며 폐업신고 수리에 반발해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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