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일본 뇌염으로 6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7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일본 뇌염으로 인한 사망자와 감염자는 각각 24명과 290명에 이르렀다고 홍콩 관영 라디오 방송인 `RTHK'가 중국 관리들을 인용,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79명의 신규 환자중 한 명은 홍콩과 인접한 선전(深천< 土+川 >)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뇌염은 모기에서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신경 손상과 뇌 염증을 일으켜 특히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며 주로 논과 돼지 농장 등이 있는 농촌지역에서 발견된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