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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건설&부동산 특집]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수주 최대실적 아시아 최초 11년째 ‘DJSI World’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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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감도.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감도.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경기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하면서다.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 등 4조646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글로벌 건설사로 우뚝

지난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도로와 교량공사를 비롯한 전후 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1960년대 서울 대규모 아파트 공급, 2000년대 고급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론칭 등 지난 70여년간 국내 건설산업과 주거문화를 이끌었다.

고급 아파트의 새 기준 제시

현대건설은 2000년대 ‘현대홈타운’ 론칭에 이어 명품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선보였다. 최초의 힐스테이트인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서울숲과 한강을 연계한 친환경·첨단기술 아파트로, 현대건설의 명성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현대건설은 또 ‘H클린팜’, ‘H클린알파2.0’, ‘하이오티(Hi-oT)’ 등 특화된 ‘H시리즈’를 선보이며 고급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힐스테이트’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최근 아파트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아파트로 인정받았다.

2015년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공식 런칭했으며 2017년 당시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디에이치 아너힐즈’ 입주가 시작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올해 6월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강북권 ‘디에이치’ 시대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고 아시아 최초로 11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재무 안정성도 탄탄하다.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외 65조원이 넘는 3.8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고 있다.

심영운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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