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오염 해마다 악화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역 대기의 미세먼지 오염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미세먼지는 지난 2000년 65㎍/㎥(1㎍/㎥은 1㎥의 공간에 미세먼지 100만분의 1g)에서 2001년에는 71, 올해는 지난 9월 측정결과 79로 나타나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 기준치는 60 ㎍/㎥로 9월 측정에서 시내 26개 측정소 모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세먼지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 대치동이 151로 미세먼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시청앞(102), 서대문구 궁동(92), 성동구 성수동(91), 송파구 잠실동(86) 등의 순이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0.001㎜)로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인체의 폐속으로 들어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면역기능도 저하시킨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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