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서울서 '척추디스크 국제학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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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척추디스크 질환을 다루는 의사들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모인다.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회장 김영수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오는 20∼24일까지 5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제15차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척추질환 학회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며, 국내 전문의 150여명을 비롯해 전세계 20여 개국서 250명의 척추질환 전문의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세계척추외과학회(World Spine, 2003년) 회장인 미국의 에드워드 벤젤교수(신경외과)와 前 북미척추학회 회장인 한센 유안 교수(정형외과), 미국 피츠버그의대 척추센터 소장인 조해동 교수(신경외과), 유럽 Argos 국제 척추학회 회장인 프랑스 마젤 교수(정형외과)등 약 15명의 세계적 석학이 초청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첨단 척추수술의 최신기법'을 주제로 워크숍 및 수술강연회가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 김영수 교수를 비롯해 미국의 한센요한 박사, 독일의 슈마커 박사 등 척추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연자로 참석해 내시경디스크수술, 척추인공디스크 삽입술 등 척추질환 6개 분야에 대한 강의 및 시범수술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최신 척추질환 수술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국내외 척추전문의를 대상으로 Live Surgery도 함께 진행된 관련 분야 전문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차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모두 7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행사 기간중 2개 심포지엄과 10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5명이 연자로 참석해 '척추디스크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초청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87년 창립된 국제디스크내치료학회는 미국 위스콘신에 본부를 둔 국제학회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 전문의 300여명이 디스크내 치료 및 국소침습적 척추수술에 대한 임상연구와 기초의학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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