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 감염경로 파악 예방대책 실효성 높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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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실태조사가 먼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에이즈 예방교육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연구와 함께 연령대별로 세부적인 감염 경로를 파악해 실효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 상대 매춘여성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필요하다는 것이 吳교수의 말이다.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와 정부기관간 정보교류도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권상학 총무국장은 "정부차원에서 정확한 에이즈 감염경로와 증상.치료 등에 대한 자료.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에이즈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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