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중 두통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중앙일보

입력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섹스 도중 두통을 3~4배 더 많이 겪는다고 베를린의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라이프라인'(http://lifeline.de)이 한 의학연구 결과를 인용, 11일 보도했다.

섹스를 나누는 동안 겪게되는 이 두통의 70%는 오르가슴과 동시에 격렬한 통증을 동반하며 25%는 성적흥분을 느끼는 동안 목 부위가 뻐근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나머지 5%는 오르가슴 후에 찾아온다.

라이프라인은 주로 편두통 환자들이 이처럼 섹스 도중 두통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고혈압이나 유전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라인은 이어 섹스중의 두통이 뇌출혈이나 뇌졸중처럼 심각한 증상은 아니지만 섹스후 30분 이상 두통이 계속되면 의사의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베를린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