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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에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다시 폐쇄

중앙일보

입력

아모레퍼시틱 용산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9일 사옥이 폐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7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29일까지 본사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사진 아모레퍼시픽]

이 회사는 질본으로부터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곧바로 직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한 때부터 부분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4일에는 용산 사옥을 방문한 외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이 폐쇄된 바 있다.

이날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도 지난 25일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배송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26일 코로나19 검사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컬리는 제2화물집하장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한편 이 확진자는 25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플랫폼인 SSG닷컴의 물류센터 네오003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SSG닷컴은 이에 따라 네오003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전 구역 소독 등 방역에 나섰다. 운영 재개 시점은 방역 당국과 협의 후 정해지지만 통상 2~3일 후에는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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