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판매 식품 절반이상 부적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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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식품제조업소와 판매점에서 제조 또는 판매하는 식품의 절반 이상이 부적합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최근 식약청, 시.군.구와 합동으로 도내 93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55개 판매점 등 148개업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53% 79개업소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부적합 업소는 무허가 1개소를 비롯해 원료 불량 2개소.표시 광고위반 6개소.기타 38개소로, 도(道)는 21개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나머지 업소는 품목 제조정지 처분 등을 내리고 5천76㎏의 상품 및 원료를 폐기처분 했다.

또 유통식품의 부적합 업소는 표시.광고위반제품 진열 24개소, 기타 8개소로, 18개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하고 3개업소를 고발했다.(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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