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없는 털은 제거하고 없는 부분은 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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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증이란 굵고 진한 털이 나는 것을 말하는데 털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선천적으로 다리나 겨드랑이, 팔, 사타구니 등에 털이 너무 많아 스커트나 반바지, 나시티, 수영복 등을 못입는 등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다모증은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대사장애 등으로 인한 후천적 요인이 있기는 하다 대부분 선천적 요인이 가장 크다.

많은 사람들이 털을 제거하기 위해 제모크림을 바르거나 왁스를 바른 후 테이프를 붙였다 일시에 떼는 방법, 면도기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더 굵고 진하게 생성될 뿐만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털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부속 깊숙이 있는 모낭세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영구제모술이란 원하는 부위에서 모낭세포만을 파괴하여 피부에 손상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최근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모술로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털을 없애는 방법으로 레이저가 멜라닌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모근과 그 주변의 발모조직에 영향을 줌으로써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은 겨드랑이의 경우 3∼4분, 종아리의 경우 20∼30분 정도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주부들도 얼마든지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레이저 시술 중 자신의 증상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노출의 계절을 대비해 털관리를 서둘러야 할 시기이다. 털은 성장주기상 약 1∼2개월 간격으로 3∼5회의 반복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이 최적기인 것이다. 샤워할 때마다 매번 털을 깎고 제모제를 바르는 수고를 덜어낼 수 있는 지름길, 영구제모술로 말끔한 피부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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