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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410선 돌파, 2418.67 마감…연고점 또 경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피가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7.36포인트(0.73%) 상승한 2403.7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7.36포인트(0.73%) 상승한 2403.7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스피지수가 2410선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400을 넘은 건 2년 2개월(2018년 6월15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9.73포인트(0.41%) 오른 2396.11로 출발해 4분 만에 2400을 넘었다.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개인투자자들은 178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2억원, 430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전날보다 7.47%, 화장품이 5.37%, 자동차 4.01%, 철강 4.33%, 은행 4.26%, 조선이 4.0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9% 오른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5.28%, 4.28% 급등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각각 5.29%, 0.42% 올랐다. 기아차도 1.83% 상승했다.

코스닥은 소폭 조정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3포인트(0.29%) 하락한 860.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095억원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570억원 가량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84% 상승했고, 에이치엘비와 케이엠더블유도 각각 0.12%, 3.8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8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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