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10선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35%) 오른 2418.6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400을 넘은 건 2년 2개월(2018년 6월15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9.73포인트(0.41%) 오른 2396.11로 출발해 4분 만에 2400을 넘었다.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개인투자자들은 178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2억원, 430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전날보다 7.47%, 화장품이 5.37%, 자동차 4.01%, 철강 4.33%, 은행 4.26%, 조선이 4.0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9% 오른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5.28%, 4.28% 급등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전날보다 각각 5.29%, 0.42% 올랐다. 기아차도 1.83% 상승했다.
코스닥은 소폭 조정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3포인트(0.29%) 하락한 860.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095억원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570억원 가량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84% 상승했고, 에이치엘비와 케이엠더블유도 각각 0.12%, 3.8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8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