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의전·상훈담당 빼고 모두 내달 세종시로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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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연합뉴스

 서울에 남아 있던 행정안전부 부서들이 의전·상훈 담당을 제외하고는 내달 모두 세종으로 이전한다. 앞서 2019년 2월 행안부는 서울 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했으나 정부혁신전략추진단 등 일부 부서는 서울에 남아 있었다.

행안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및 광화문 KT빌딩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과거사 관련업무지원단 등 5개 부서를 다음 달 13~15일간 세종시로 추가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이전할 부서는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13명),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58명),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25명), 주민복지서비스 개편추진단(24명), 정부혁신전략추진단(21명) 등 5개 부서 141명이다.

이번에 추가로 세종시로 이전하는 5개 부서는 행정안전부 별관(세종시 한누리대로 411, KT&G세종타워 A동) 인근 KT&G 세종타워 B동(세종시 가름로 143)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사무집기, 서류 등을 운송하기 위해 45대(5t 기준) 이사 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세종시 추가 이전으로 신속한 내부 의사결정과 의사소통이 촉진되어 행정 효율화와 세종 중심 근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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