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사료 먹인 소 광우병 검사

중앙일보

입력

농림부는 음식물 찌거기로 만든 사료를 먹인 소 세마리를 매입해 도축한 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광우병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사를 받는 소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金모씨가 1999년부터 음식물 찌거기로 만든 사료에 배합사료를 혼합해 먹여 기른 한우 15마리 가운데 생후 36~37개월 된 암소다.

농림부는 9일 경기도 수원의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기자단의 참관하에 소를 도축한 뒤 소 머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옮겨 6일 동안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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