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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대표 "칫솔모만 바꾸는 칫솔, 플라스틱 줄인 다우니로 지구 사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피앤지

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피앤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P&G)가 새로운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공개했다. 소비자, 유통사, 시민단체, 정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 P&G 대표는 지난달 30일 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ㆍ개발 ▶순환 경제를 지원하는 제조ㆍ유통시스템 구축 ▶책임 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ㆍ문화 조성 기여 등 4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우니 폼형 세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사진 한국피앤지

다우니 폼형 세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사진 한국피앤지

피앤지는 제품이 제조, 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다우니 폼형 세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새로 개발된 퍼프 형태의 세탁 세제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칫솔모 교체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클릭'을 내놨다. 사진 한국피앤지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칫솔모 교체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클릭'을 내놨다. 사진 한국피앤지

또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칫솔모 교체만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신제품 ‘클릭’을 선보였다. 3개월 사용 기준인 일반 칫솔 대신 클릭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피앤지는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자사 몰에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와 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필요한 재포장을 제거하고 포장을 간소화해 한 해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최소 3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100% 생분해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얼스팩'과 식물성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만든 지속 가능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도 진행한다. 세계자연기금(WWF), 아이들과미래재단 등의 기관과는 어린이를 위한 환경 동화책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세대에게 환경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니야지 대표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소비자,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만들어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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