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의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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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진단은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청진을 통하여 진단하기는 쉽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기관지내 삼출몰을 채취하여 배양한다면 치료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진단에 병력 및 임상증상만으로 가능한 경우가 많고, 임상적인 측면에서는 감기의 원인균까지 밝혀야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학적 통계조사를 위해서나 또는 유행성독감이 유행할 때 그 원인이 [인플루엔자]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서는 원인 바이러스의 규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는 환자의 혈청을 이용한 면역학적 진단법을 이용하여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용혈성포도상구균등 세균성감기를 제외한 바이러스성 감기의 경우는 원인균 규명이 환자치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적으로는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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