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이야기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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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한 순간도 산소를 호흡하지 않고서는 살아가지 못합니다. 의학적으로 인체를 전신 마취시킬 때 뇌세포가 일시적인 산소 결핍 현상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은 대개 3분에서 5분입니다.

인간은 유기체 중에서도 공기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체내의 이산화탄소를 방출 시켜야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늘 호흡하는 공기중의 조성 비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흡식공기(들어마신 공기)중에는 산소가 20.97%, 이산화탄소 0.03%, 질소 79%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폐에는 2.2~3.5억개의 폐포라고 하는 호흡구조의 기본 단위가 있는데 우리가 들여 마신 산소를 폐포의 모세혈관 내에 혈액을 공급하고 혈액은 조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수용하는 폐포내로 들어오게 하여 방출시킵니다.

우리 인간이 물에서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지는 않지만 우리 인간은 물에서 많은 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육각수는 물을 자기 처리한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는 분명히 운동 에너지가 활성화되어 마치 시원한 사이다 병을 따면 탄산가스가 급격히 용출하듯 육각화를 위해 자화된 산소 역시 화산이 일시적으로 폭발하는 것 같은 발포력을 갖게 됩니다.

차가운 육각수를 상온 10~18도 사이에 놓아두면 유리컵의 벽면에 활성화된 산소가 마치 벌집모양을 연상할 만큼 발포화되어 빽빽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질적인면 에서 육각수에 포함되어 있는 산소는 인체에 활성인자로서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산소 결핍이 장기간 계속되면 반 건강체가 되어 버립니다. 뇌의 활동도 둔화되어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체력 또한 저하되게 됩니다.

육각수의 필요성은 양질의 산소 공급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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