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30대 미군,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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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경기 평택 미군기지 소속 30대 남성 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는 9일 오산공군기지(K-55) 소속 미군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부대 내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부대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A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없다"며 "부대 차원에서 역학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평택지역 누적 감염자는 54명으로 늘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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