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의도 강사 '쿠팡발' 3차감염 추정···가족이 확진직원 접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진료마감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진료마감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인천시 189번,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인 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강사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는 인천시 188번 환자로 등록됐다. 어머니는 지난 27일 확진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와 지난 22일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학원 내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2명(영등포구 33·34번) 등 3명의 양성이 지난 28일 밝혀진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다만 인천에 거주하는 강사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가족의 접촉자 등이 확진됐다고 인천시가 밝힌 바 있다. 이들을 여의도 학원 관련 확진자로 본다면 확진자 총 숫자는 7명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수정 2020년 6월 1일

역학조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보도하였으나, 질병관리본부가 감염원을 가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기에 수정합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