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배아복제 허용 아직 미정"

중앙일보

입력

영국정부는 30일 정부가 인간 배아 복제를 곧 허용할 것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영국언론들은 이날 세인즈베리 과학장관의 말을 인용,정부가 배아복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세인즈베리 장관은 "(배아복제) 연구로부터 얻을 수있는 중요한 혜택들이 어떤 다른 고려들보다 우선시될 것"이라고 말해 정부의 허용방침을 시사했다.

그러나 정부 대변인은 세인즈베리장관의 발언이 ´그의 개인적인 윤리적 견해´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견해는 오는 9월 ´명백히´ 공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야당인 보수당은 정부에 대해 민감한 사안인 배아복제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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