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성 3분의 2 알코올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남성중 3분의 2가 알코올의 영향으로 사망하며, 이중 절반이 술에 잔뜩 취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는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지가 지난 19일 보도.

이 신문은 모스크바와 러시아 우드무리타공화국이 공동 실시한 사회학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알코올이 대부분의 러시아 남성이 죽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

이 신문은 "모든 사람이 취해 있다. 살인자와 피살자, 익사자, 자살자, 자동차사고로 죽은 운전자 및 행인은 물론 심장병이나 위궤양으로 숨지는 사람까지 너나없이 취해 있다"고 한탄하면서 남성들은 주중보다 토요일에 살해되기 싶고, 월요일은 광란의 주말에 이어 알코올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요일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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