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콘돔나눠주기 네티즌 논쟁

중앙일보

입력

성년의 날 (15일) 을 기념, PC통신 유니텔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와 신촌.대학로 등지에서 ´성년의 날 맞이 올바른 성 알기 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콘돔 2만개를 무료 배포했다.

유니텔 관계자는 "콘돔 배포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를 조성하고 성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하자는 뜻에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콘돔 나눠주기 행사를 벌였다" 고 말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행사는 얄팍한 상혼에 불과하며 무책임한 성문화만 번질 것" 이라는 반대론과, "10대 미혼모가 늘고 낙태수술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는 찬성론을 펼치며 논쟁을 벌였다.

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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