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힌 사과 질병치료에 좋아

중앙일보

입력

사과를 데워 먹으면 동맥경화 등에 좋다고 위성 중계된 북한의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로문영 북한의 의학과학통보연구소 실장은 18일 조선중앙TV에 출연, 사과를 데우면 ´멜라노이질´이라는 갈색색소가 생기며 이 색소가 여러 질병의 치료작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로 박사는 ´멜라이노질´은 몸안의 콜레스테롤을 제거, 동맥경화증이나 고콜레스 테롤혈증의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혈당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 물질은 몸안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을 해 노화방지 등에도 좋으며 장내 생기는 가스를 흡착하는 작용도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멜라노이질´은 여러 질병에서 생기는 부종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한다고 전했다.
로 박사는 사과를 잘게 썰어 약한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1시간 20분 정도 데우면 갈색으로 되며 이를 조금 더 가열해 가루 형태로 만들어 차스푼으로 하루 3번 먹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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