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제 3회 국산의료용구 전시회

중앙일보

입력

삼성서울병원은 국산의료용구 활성화를 위해 10,11일 본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 3회 의료용구전시회(EDMI 2000)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원정보, 마로테크, 삼성GE의료기기, 동아엑스선기계, 동강의료기, 로얄메디컬 등 23개 의료기기회사에서 1백여종 ▲신창의료기기등 3개 의료비품회사에서 30여종 ▲에이스 메디컬, 보인 메디카등 20개 의료소모품 회사에서 5백여종의 순수 국산의료용구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삼성서울병원이 자체 개발, 실용화한 7개의 의료용구및 비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가운데는 ▲결과판독의 편리성을 높인 `신경인지검사 데이터관리 전산시스템´ ▲촬영시 외부로부터 준비한 음성신호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MRI 촬영시 음향전달장치등도 들어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시회 내용을 인터넷홈페이(www.smc.samsung.c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외국산 의료용구를 선호해왔으나 IMF이후 급변하는 환율변동상황으로 제품의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못하자 가격및 품질면에서 외국산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국산 의료용구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