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행 경이의 선제 골 황보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국축구의 로마입성을 선도한 미사일 포의 주인공 황보관(24·유공) 은 대표경력1년의 초년병. 지난해 서울대 사대체육과를 졸업, 프로축구 유공에 입단할 때까지만 해도 무명 신인에 불과했으나 작년 시즌 프로무대에서 득점 7점,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유공의 간판스트라이커로 급성장, 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유공 김정남 (김정남) 감독이 파묻힌 진주를 찾아 닦은 탁월한 조련의 결실이다.
과감한 돌파와 벼락같은 슈팅이 트레이드마크. 균형 잡힌 체격조건 (1m78cm\\74kg)에다 유난히 긴 하체를 이용한 측면돌파가 특기이나 순발력 부족이 흠.
대구출신으로 계성중→서울 체고를 거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