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지원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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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첨단기술산업심의협회
브라질·대만·인도네시아보다도 뒤떨어진 우리 나라의 항공기술을 현재의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00년까지 11년간 2조여 원의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상공부산하 첨단기술산업발전심의협회가 마련한「항공산업 전망과 발전전략」에 따르면 우리 손으로 초음속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90년부터 94년까지 6천3백억 원, 95년부터 2000년까지 1조3천4백억 원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중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1조1백50억 원인데 총 연구개발비의 75%를 정부가 담당하는 미국처럼 우리 나라도 정부가 상당량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야 하며 아울러 적극적인 금융·세제혜택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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