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오후 5시부터 대구·청도 순으로 마스크 판매 시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오후 5시부터 대구·청도 지역을 시작으로 우체국이 보건용 마스크 판매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오후 5시부터 우체국 창구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27일 시행된 정부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의 일환이다. 해당 조치로 우정사업본부, 농협, 공영홈쇼핑 등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됐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하나로마트 신촌점 입구에 마스크 물량 확보가 되지 않는 상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하나로마트 신촌점 입구에 마스크 물량 확보가 되지 않는 상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27. photocdj@newsis.com

27일 대구·청도 우체국, 28일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서  

판매지역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지역과 고령자 등 마스크 공급 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1400여개 우체국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대구·청도지역 우체국에 이어 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제한하고, 마진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