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한 마트에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판매를 기다리며 줄지어 앉아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2/26/55d37c71-f8de-4234-8579-9e9f19855b96.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26일 서울 한 마트에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판매를 기다리며 줄지어 앉아 있다. [뉴스1]
서울의 한 경로당에서 보관 중인 다량의 마스크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송파구 한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보관해온 마스크 170여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화장실 창문에서 족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로당에 들어가는 출입문 자체가 잠겨있었고, 그 옆 화장실 창문에 족적이 발견됐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용의자가 몇명인지 등은 아직 수사 중이어서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