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추곡 수매량을 당초 예시한 신품종5백50만섬 수매에서 신품종을 전량 수매하고 일반미도 일부 수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김집 농림수산부장관은 6일 농림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통일계벼 생산예상량이 5백50만∼6백만섬이므로 전량 수매토록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일반 벼도 이를 수매하지 않고는 쌀값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수매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곡 수매량은 신품종을 전량 수매할 경우 6백만섬 정도와 일반미를 포함, 지난해 수매량 7백28만5천섬을 웃도는 8백만섬 정도가 될 예상이다.
한편 경제기획원측은 이에 대해 신품종벼 전량수매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으나 정부가 일반미까지 수매하는데는 양특적자 누적·수매비용 조달 등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