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61곳 허가·신청 작년 9월부터 1년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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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작년 9월 이후 올 8월까지 1년간 모두 61개소의 골프장이 정부로부터 건설허가를 받았거나(23개소) 현재 허가신청 중에 있는 것(38개소)으로 밝혀졌다. 면적으로 치면 허가 받은 곳이 1천51만평이며 허가신청중인 것이 1천7백64만평이다.
5일 건설부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새 골프장은 경기도의 경우 이미 승인을 받은 곳이 13곳, 신청 중인 곳이 25개소 등 38개가 집중되고 있다. 또 경북에는 6개소(승인 4·신청중 2), 경남(승인 3·신청중 2), 전남(승인 2·신청중 3), 충북(승인 1·신청중 4)등 3개 도는 5개소, 충남 및 전북은 각각 신청중인 곳이 1개소다.
골프장 건설 허가권은 작년 6월 교통부가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각도지사에게 위임됐다. 이에 따라 각 도지사들은 골프장건설 신청이 들어오면 지역사회발전 및 환경오염문제를 평가한 후 허가를 내주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내의 골프장 건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까지 얻어야 가능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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