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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룸' 떠나며 "6년 4개월 동안 많이 배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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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뉴스1]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뉴스1]

"뉴스룸 앵커로 있던 지난 6년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신년 특집 토론을 끝으로 JT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출연한 가운데 '정치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끝난 후 손 사장은 "저의 뉴스 진행도 오늘로 마지막이 됐다"며 "그동안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JTBC 기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해온 손 사장은 앞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경영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 하차 소식에 차기 MBC 사장설이 떠돌기도 했지만 그는 지난달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안받은 적 없다"며 타사 이적설을 부인했다.

손 사장 후임에는 서복현 기자가 낙점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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