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직원에 주식 대량배정 예산 전용 연2%로 융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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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전력이 기업을 공개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대량으로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또 임직원의 주식청약자금을 예산의 변칙적인 집행을 통해 연2%의 저리로 융자, 특혜지원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감사원의 한전에 대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6월 국민주 청약시 일반 청약자들에게는 6∼40주씩 주식을 배정한 반면, 사장과 감사를 제의한 임직원 3만2천1백22명에 대해 최저 4백96주, 최고1천4백96주씩 총 2천5백55만주의 우리사주 조합주식을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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