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기의 베토벤 작품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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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 국립교향악단 단원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서울 튜티앙상블(대표 이옥희)이 29일 오후7시30분 서울국립극장 대 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옥희(피아노·코리안심퍼니 단원) 김영미(플루트·KBS교향악단 부수석) 신홍균(호른·KB S교향악단수석) 전용우(바이얼린·KB S교향악단 수석) 임흥희(콘트라베이스·KBS교향악단 제2수석)등 중견연주가들로 구성된 이 실내악단은 목관악기 중심의 연주로 88년7월 창단공연을 가졌으나 제3회 정기연주회부터는 현악기와 관악기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베토벤의 작품만으로 꾸미는 이번 연주회에서는『플루트·파고트·피아노를 위한 3중주 G강조』『피아노3중주 제1번 내림E장조』『7중주곡 내림E장조 작품20』등 3곡을 연주한다.
한편 지방음악의 발전을 위해 창단 연주회 때부터 지방연주를 병형해온 이 실내악단은 서울공연에 이어 오는10월5일 오후7시30분 마산 보람의 집 홀 조인트에서도 연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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