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7.98포인트(0.63%) 하락한 1263.35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은 2522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열흘째 '팔자'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1억원어치와 6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팔자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가 1.51% 하락한 58만8000원에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정부 지분 매각 등의 소식으로 4.2%나 내렸다.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POSCO도 2.16%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2.95포인트(0.53%) 떨어진 548.68로 밀렸다. 개인이 외롭게 1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어치와 18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