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다른 스승-제자 숙명의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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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체조경기에서 같은 팀 소속선수가 다른 시·도 선수단 임원으로 출전하는가 하면 국가대표팀 코치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른 시·도 대표팀으로 나와 기량을 겨루는 해프닝이 펼쳐지고 있다.
남자일반부 전남대표로 출전한 남승구와 장태은 선수는 광양시청(전 영광군청)소속선수면서 남은 한체대 여자 팀 코치로, 장은 서울 체고 남자 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대표로 출전한 광양시청에는 현 국가대표팀 나권 코치가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부에서 호각세를 보이는 수원 시청 팀에는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서독)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인 권순성과 주영삼이 소속되어 있어 스승과 제자가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쳐야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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