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은 품위 있는 용어 사용」조항 넣기로 민정|대통령발언 반박에 신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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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25일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국회 내에서의「용어순화」문제를 집중 거론, 현재 추진중인 국회의원 윤리강령에『의원은 품위 있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을 반영시키기로 방침을 결정.
박희태 대변인은『대통령의 발언에 대해「거짓말」이라고 공박하고 나서는가 하면 심지어 여성의원에게「왜 여자가 끼어 드느냐」는 상식이하의 말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선진국에서처럼「존경하는…」이라는 말을 넣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거짓말쟁이」라는 식의 매도는 없어야겠다』며 윤리강령제정 때 용어순화를 주 내용으로 포함시키겠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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