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OB추격에"초조"|꼴지 청룡에 물려 5위와 3게임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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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준 플레이오프 진입을 놓고 1승이 아쉬운 태평양이 MBC와 연장 10회까지 가는 투수전 끝에 1-0으로 석패, 3연패를 기록하며 주초 경기가 없는 5위 OB에 3게임차로 좇기고있다.
태평양은 19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꼴찌 MBC와의 18차 전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연장10회 말 선발 양상문이 MBC 3번 김상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구원전문 정명원으로 교체했으나 정이 7번 김건우에게 결승타를 맞아 무릎을 끓고 말았다.
MBC주전투수에서 지난7일 대OB전부터 3루수로 변신한 김건우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첫 승리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태평양은 이번 주말 OB와의 3연 전에서 최소한 2승1패를 거두어야만 준 플레이오프 진출이 수월하게된 반면 OB는 3연승을 거둘 경우 단숨에 4위권을 탈환할 수 있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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