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위기 기업지원 금 올 들어 2조1천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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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8월중 수출부진·노사분규로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들에 은행이 지원한 긴급자금은 7백7건에 2조1천7백82억 원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노사분규로 극심한 자금압박을 받아 부도 설이 나돌았던 금성사는 1천억 원의 거액 단기안정자금을 받아쓴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이 19일 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노사분규·수출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 기업 중 자구노력을 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필요기간 중 긴급결제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대상기업과 주거래은행간(금성사의 경우 상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2∼3개월 기간의 단기안정자금을 공급키로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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