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측 해명으로 문제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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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한미대사관은 19일 퀘일 미 부통령부인의 국무총리공관방문에 앞서 미 측이 한국 측에 공관의「보안점검(security check)」을 요구한바 없다』고 해명.
존 M 리드공보관은『우리측이 한 것은 각국의 귀빈이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방문장소를 사전 점검하는「현장답사(site survey)」에 불과했을 뿐』이라며『우리가 보안점검을 요구했다가 한국 측이 거절하자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것은 와전』이라고 주장.
그러나 우리측 관계자는 미 측이 부분적으로 의례적인 사전답사를 넘는 요구를 해와 의견상충이 있었다고 밝히고 결과적으로 미 측이 우리측 입장을 존중해 주어 문제가 해소됐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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