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탐사 안마군도』 방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KBS-l TV가 서해상의 안마군도 일대에 대한종합학술 조사와 병행, 제작한 다큐멘터리 『대 탐사, 안마군도』가 27일 밤10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된다.
전남 영광군에 속한 안마군도는 육지에서 30여km떨어진 외곽도서 10여 개로 이뤄져 동·식물생태계가 특이한 지역.
KBS는 지난8월 자연보호 중앙협의회와 함께 이 곳을 최초로 탐사했으며 당시의 광범한 학술조사 과정과 결과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이번 탐사에는 이일구 박사(전 건국대 대학원장)를 단장으로 한 20여명의 관계학자들이 지형·식물생태·조수·곤충·해저·인문사회 등 10여개 분야별로 참여했다.
『대 탐사, 안마군도』는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희귀 동·식물,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해안의 비경, 수중촬영 한 섬 주위의 해저세계 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사람들에 의한 자연훼손실태를 육지와 수중촬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자연보호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불러일으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