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 사제단|광주서 철야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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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위성운 기자】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사제단은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주시 임동 성당에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소속 신부 1백50여명과 수녀·신자·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이 땅의 민주화와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미사」를 갖고 이어 광주시 북동 성당에서「통일을 위한 철야기도회」를 가졌다.
미사에서 목포 연동천주교회 정규완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문규현 신부를 북한에 파견한 것은 분단의 고통을 함께 하고 고난에 빠진 임수경 양을 보호하기 위한 신앙적 양심에 따른 것이며 판문점을 통한 임양·문신부의 귀환은 남북교류와 민족통일사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고 지적하고『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반민주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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