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후계자 강택민을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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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AFP=연합】중국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은 당 총서기 장쩌민(강택민)을 자신의 후계자로 선택, 당 지도부에 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등 이 지난 6월16일 다른 8명의 당 지도층 인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우리는 당 핵심부를 자각적으로 방어해야 하며 현재 당 핵심에는 모든 사람의 동지인 강택민 동지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 회의의 내용을 전한 익명의 중국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등은 이 자리에서『어떤 일이나 다양한 관점에서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아직까지 강 동지 이외에 어떠한 다른 결정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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