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로 확장 18일착공|공사 중「젊음의 광장」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미아리 확장공사가 18일부터 시작된다.
창경궁∼혜화동 네거리 6백80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혜화동 네거리∼미아삼거리 3·7km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넓히는 이 공사는 1차 창경궁∼혜화동 네거리 구간부터이날 시작해 내년 6월께 완공하고 나머지구간은 92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이 달 말부터 이 구간 왕복4차선 중 서울대병원 측 1개 차선이 차량 통제되고 대신 우회도로인 대학로의 차량통행이 주말에도 허용돼 대학로 젊음의 광장이 공사기간 동안 폐쇄된다.
보상비 4백억원을 포함, 사업비 5백4억원이 들게 될 미아로 확장공사가 92년 3월께 모두 끝나면 상계동등 동북부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게 된다.
전체 공사구간 중 명륜동과 미아리고개 등 2개 지점에는 보도육교가 설치되고, 길음시장앞에는 지하보도가 설치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