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방 아직 미흡|농산물협상 단계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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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은『한국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시장개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방한중인 모스배커 장관은 11일 오후 한미 양국간 통상현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스배커 장관은 특히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해『한국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들로부터 저항을 받고 있지만 미국은 이 문제를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협상으로 해결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스배커 장관은『한미간 통상현안들은 문제별로 하나씩 따로 협상해 나가되 최종적으로는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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