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커_그라프 전미오픈 남녀패권|89월드컵 육상서 미-동독세"맹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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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 시즌 그랜드슬램대회 중 마지막인 89전미 오픈 테니스선수권 대회에서 서독의 보리스 베커(21)와 슈테피 그라프(20)가 나란히 남녀 단식패권을 차지, 각각 3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 서독 콤비는 올해 윔불던대회에서도 단식에서 동반우승 했었다.
11일 오전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베커는 1번시드 이반 렌들(체코)과 4시간의 격전끝에 3-1(7-61-66-37-6)로 승리했다. 이로써 윔블던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베커는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베커와 렌들의 역대전적은 7승7패로 호각.
또 10일의 여자단식 결승에서 그라프는 노장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34)에게 2-1(3-6 7-5 6-1)로 역전승 했다.【뉴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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